선거운동 D-1...여야, 총력 지지 호소 / YTN

YTN news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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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시작되는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여야도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하면서 시대정신을 외면하는 야당을 심판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각 지역 현장을 찾아 현 정부와 여권의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먼저 여당 움직임부터 살펴보죠.

오늘 오전 지도부가 기자회견을 열었다고요?

[기자]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두고 추미애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추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를 평화의 봄이 오는 길목을 지키는 선거라고 강조했는데요.

선거철이 되니 야당들이 견제론을 들고 나왔지만, 여소야대 국면에서 보수 야당이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았다며, 야당 심판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도 대부분 보수 야당 소속 의원들의 지역구였다며, 부정부패와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단호한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추 대표는 특히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주의를 완전히 극복해내겠다는 의지를 갖고 부산·울산·경남 선거에 많이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도부는 기자회견에 이어 조금 전 의원 유세단 출정식에 참석했습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당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선거전 초반 우위를 보이는 양상인데요, 이 추세를 이어가 지방선거는 물론,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압승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에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움직임 짚어보겠습니다.

지도부가 주요 현장에 총출동했군요?

[기자]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조금 전 충남을 찾아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맞붙은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인데요.

홍 대표는 오후에는 경북을, 김 원내대표는 충북을 각각 찾아 지원 유세를 벌일 예정입니다.

홍 대표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어려운 민생경제를 지적하면서 삶이 더 좋아졌다면 1번을, 나빠졌다면 2번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국민 관심이 북한 문제에서 경제로 돌아가는 만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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