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계리 핵실험장 폭파했지만...북미정상회담 전격 취소 / YTN

YTN news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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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취재기자와 함께 최근 진행되고 있는 북미관계 그리고 어제 폐기가 된 풍계리 핵실험장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입니다.

아까 저희들이 북한과 미국 간의 관계의 일단 짚어봤고요. 지금부터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와 관련해서 짚어보겠습니다. 화면에 조금 전에 들어왔습니다.

그동안 사진만 들어왔다가. 화면을 좀 보면서 설명을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취재기자들이 갔던 곳이 육안으로도 보이는 가까운 곳이었나 보죠? 카메라 촬영 각도를 보니까 상당히 가까운 것 같아요.

[기자]
물론입니다. 북한 입장에서 이번 폭파 장면을 세계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 외신기자들을 불렀고 그 외신기자들이 잘 촬영할 수 있도록 전망대를 특별히 설치를 해 놨습니다.


일부에서는 현장 기자는 500m까지 가까이 볼 수 있었다, 이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기자]
다섯 군데에서 폭파가 이뤄졌기 때문에 그중에서 어느 곳은 500m 거리가 있었을 수도 있고 어느 곳은 거기보다 가까웠을 수도 있습니다.


어제 11시부터 4시까지 5차례 정도 순차적으로 폭파가 일어난 거죠?

[기자]
맞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에 첫 번째 폭파가 있었고 2번 갱도입니다. 그리고 오후 2시 17분과 2시 45분에 두 번째, 세 번째 폭파가 이뤄졌고요.

2시간 뒤에 다시 폭파가 시작이 됐습니다. 그래서 4시 3분에 폭파가 있었고 4시 17분에 또 폭파가 있었고 그것이 마지막 폭파였습니다.


그렇군요. 지금 저 정도면 전문가들이 가야 이게 확실하게 폐기가 된 건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마는 지금 화면 상태로 봐서는 왕선택 기자의 분석은 어떻습니까?

[기자]
글쎄, 이 갱도를 파괴하는 것은 지하에서 하는 겁니다. 지금 핵실험장이 지하 수백 미터에 있는 것이고요. 그것들이 완전히 붕괴가 돼야만 핵실험장을 폐기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고요.

그런데 그것을 우리가 바깥에서, 지상에서 촬영을 해서 확인을 할 수는 없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갱도 입구에 최소한 수십 미터 정도 그리고 산 전체가 울리는 부분, 이런 부분들을 현지에서 기자들이 또 느꼈을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이번에 폭파가 된 것으로 폐기가 된 것으로 판단을 할 수가 있겠고요, 저 같은 경우는.

그리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미 지난 4월 20일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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