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 위협에 대해 미 국무부는 김정은 위원장이 한미연합훈련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미정상회담은 예정대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하게 들어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미국 정부가 북미정상회담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구요.
[기자]
조금 전 미국 국무부의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북미정상회담의 취소 가능성 위협에 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방금 관련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없었다고 전제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미 한미연합 훈련의 필요성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위원장은 또 한미 훈련이 정례적이며 합법적인 것도 알고 있다며 북한이나 한국으로부터 이 훈련이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들은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남북고위급 회담을 취소하면서 한미훈련을 군사적 도발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결코 도발적인 훈련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준비할 것이라면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취소 가능성을 위협하고, 남북고위급 회담을 취소했다며 일제 속보로 전했습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이는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성공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억류 미국인 3명을 석방하고 핵실험장 폐쇄를 시작한 것에서 극적으로 분위기가 변한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ABC 방송은 '이 논란 많은' 북미정상회담은 지난 3월 처음 발표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 6월 12일 싱가포르 개최를 확정 발표한 바 있다면서, 지난 주 북한의 미국인 석방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선의로 받아들여졌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북미 양측은 역사적인 정상회담 개최 확정 뒤 북미 비교적 순조롭게 회담 준비 협상을 해왔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두 차례 방북해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만나면서 비핵화 로드맵과 경제 지원 등에 대한 통 큰 합의를 이뤄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북한의 갑작스런 북미정상회담 취소 가능성 언급은 그렇잖아도 트럼프 대통령의 전향적인 대북 대화 추진을 우려스럽게 바라보던 미 강경파들에게 비난할 빌미를 주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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