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네이버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뒤 접견 조사를 거부해오던 드루킹 김 모 씨의 체포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오늘(10일) 낮 12시 30분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김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치소에서 압송된 김 씨는 민주당 김경수 의원 측에 5백만 원을 전달한 경위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김경수 의원 보좌관에게 인사청탁하고 금품을 건넨 경위 등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내일(11일)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김 씨를 부른 뒤 댓글 여론조작 지시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최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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