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조작' 드루킹 체포영장 발부...곧 서울청에서 조사 / YTN

YTN news 201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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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돼 경찰의 접견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드루킹 김 모 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구치소를 방문해 체포 영장을 집행한 뒤 추가로 확인된 불법 댓글조작 정황과 김경수 더불어 민주당 의원에 대한 인사청탁 과정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경찰이 신청한 드루킹 김 모 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군요?

[기자]
경찰은 어제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 수감돼 있는 드루킹 김 모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체포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드루킹은 추가 댓글 조작 활동과 김경수 의원에 대한 인사청탁 과정 등을 조사하기 위한 경찰의 구치소 접견 조사를 거부해왔는데요, 체포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구치소에서 영장을 집행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먼저 드루킹을 상대로, 최근 파악한 추가 범죄사실에 대한 사실관계부터 확인할 예정입니다.

드루킹은 재판에 넘겨진 이후 이뤄진 경찰의 추가 조사에서 지난 1월 675개의 기사에 달린 2만 개의 댓글에 동일작업 반복프로그램인 매크로를 이용해 불법 댓글 조작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매크로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난 지난 1월 평창 올림픽 기사의 댓글도 두 개가 아닌 50개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드루킹을 상대로 김경수 의원에게 일본 오사카 총영사에 대한 인사청탁을 한 과정과 경위 등도 함께 조사할 방침입니다.


드루킹 일당이 대선 전에도 댓글 활동을 한 정황이 나왔죠?

김경수 의원 측에 후원금을 보낸 기록도 있고요?

[기자]
지난 2일, 경찰은 드루킹 측근인 A 씨를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암호가 걸린 이동식 저장장치, USB를 확보했습니다.

해당 USB에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의 기사 9만여 건의 URL, 인터넷 주소가 담겨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실제로 이들이 자동 프로그램을 이용해 댓글에 불법 조작 작업을 벌였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USB 안에서는 '김경수 의원 정치 후원금 명단'과 '후원 안내 문서' 파일도 발견됐습니다.

명단에는 지난 2016년 11월 드루킹이 주도한 인터넷 모임 '경공모' 회원 200여 명이 김 의원에게 2,700여만 원 후원금을 낸 기록이 담겨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사람이 5만 원~10만 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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