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일, 시사평론가 / 강신업, 변호사
양주 주택가 가스 폭발 사고, 두 명의 목숨을 앗아갔죠. 그런데 이 사고가 고의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대두가 됐어요.
[인터뷰]
어제 혹시나 했어요. 이게 일반적인 사고라면 어떤 가스관의 누수 현상이 있어서 가스가 누출이 돼서 방안에 이렇게 가스가 갇혀 있다가 우연한 발화, 보통 담배를 피우기 위한 라이터라든가 이럴 때 폭발하는 경우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제 저 장면을 보시면 폭발의 강도가 굉장히 셉니다.
화면 한번 보시죠.
[인터뷰]
그야말로 폭탄이 떨어진 느낌으로 산산조각이 났는데 10여 채의 허름한 단독주택이 모여 있는 어찌 보면 전원마을 같은 풍경인데 지금 2채는 전파가 됐고요.
또 다른 2채가 반파가 됐거든요. 집 4채가 날아간 상황인데저기에 LP가스 누출에 의해서 폭발했을 때 저 정도로 크지는 않습니다.
도시가스가 도심에서 터졌을 경우에는 굉장히 큰 경우가 있지만. 저것은 압축된 그야말로 LPG가 순간폭발을 해야 저 정도 압력이 날까 말까거든요.
파편이 100m 넘게 날아가서 자동차들도 파손이 되고요. 그래서 이상했는데 역시 현장 감식 결과 가스관을 인위적으로 절단한 흔적이 나왔다는 거예요.
이 가스관을 인위적으로 절단하고 가스가 순간적으로 분출돼 나오는데 발화를 했을 가능성이 큰 거죠. 그렇다면 이것은 둘 중의 하나입니다.
이게 스스로 벌인 일이거나 아니면 외부의 제3자가 벌인 일인데 그러면 자살극이냐 혹은 타살 범죄냐, 이런 상황이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경찰 감식반 조사에 따르면 유서로 보이는 종이가 나왔는데. 파손이, 훼손 상태가 심할 것 아니에요?
그래서 지금 그 내용은 알아볼 수가 없고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한 상태예요. 그 내용이 만약에 유서로 밝혀진다면 이것은 스스로, 지금 사망자 중에 50대 이 모 씨가 있는데 어떤 이유든 자살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 저 폭발은 너무 안타까운 것이 이 이웃집에서 60대 또 여성 한 분이 돌아가시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이런 상황이라면 스스로의 목숨을 끊는 문제를 넘어서서 어마어마한 범죄가 동시에 벌어진 사건이 되기 때문에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지금 감식 상태로 봤을 때는 자살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조심스러운 추정입니다마는 어쨌든 LP가스통이 연결되는 호스가 날카롭게 잘려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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