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합의 탈퇴 선언...볼턴 "北과 불충분한 합의 수용 못해" / YTN

YTN news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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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합의로는 이란 핵폭탄을 막을 수 없다며 탈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은 이번 조치가 북한과 불충분한 합의를 하지 않겠다는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이 체결된 지 3년 만에 탈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오늘 나는 미국이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한다는 것을 발표합니다.]

재앙적인 협정을 지금 파기 하지 않으면 이란의 핵무장을 막을 수 없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지금의 부패하고 썩은 이란 핵협정으로는 이란의 핵무기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합니다.]

특히 핵 포기를 대가로 제재를 풀어줬더니 이란이 국제사회를 속이고 핵미사일 개발에 나섰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제재가 풀린 뒤 이란 독재정권은 새로 생긴 자금을 핵미사일 개발과 테러 지원에 사용했습니다.]

존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은 이번 결정으로 원유 수출 제한 등 대이란 제재가 원상 복귀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한 것은 북한과 불충분한 합의는 수용할 수 없다는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는 이란 핵협정보다 더욱 강력한 합의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트럼프 정부는 최근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영구적인 폐기를 강조하며, 대량 살상무기 포함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란 핵 합의 파기가 북한과의 핵 협상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북한에 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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