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김성태 원내대표 폭행범 "이제 단식 그만하시고..." / YTN

YTN news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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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황금연휴가 시작되던 5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일로 목 보호대를 찼고 오늘로 엿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먼저 피습 장면부터 보겠습니다.

악수하는 척 다가오더니, 주먹을 휘두릅니다.

턱을 맞은 김 원내대표는 그대로 주저앉고, 자유한국당 관계자에 제압당한 폭행범은 횡설수설 이상한 말들을 쏟아냅니다.

[김 모 씨 / 김성태 의원 폭행 피의자 : 그래 나는, 나는 00이다. 내가 직업 있으면 여기 왔겠나. 나도 OO이다. 인정한다. 여태까지 '모태솔로'고 나는 어머니 때린 적도 있다.]

현장에서 붙잡힌 폭행범 김 모 씨는 바로 경찰로 이송됐는데요.

휴대전화를 압수당하기 전까지 자신의 기사에 직접 댓글을 달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 모 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댓글을 보면, 주로 '나 혼자 한 일이다', 단독 범행이라는 걸 강조하고 있는데요.

해당 아이디는 이전에도 정치 기사에 자주 댓글을 달았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기 전 폭행범 김 모 씨의 아버지는 언론사 홈페이지에 아들의 선처를 호소하는 편지를 올렸습니다.

저희 YTN과의 통화에서도 아들은 봉사활동에 매진하던 신앙심이 깊은 청년이라며, 어떤 이유에서도 폭행은 정당화할 수 없지만 전치 2주가 구속 사안인지는 고민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원래 홍준표 대표 노렸다"

구속된 폭행범 김 모 씨는 경찰 수사에서 원래는 같은 당 홍준표 대표를 노렸지만 위치를 알 수 없어 대신 김 원내대표를 때렸다고 진술했는데요.

법원으로 가기 전 모자도 마스크도 거부한 채 취재진 앞에 서서 마치 준비라도 한 듯 "자유한국당 이제 단식 그만하시라"라는 말을 꺼냈습니다.

끝으로 들어보시죠.

[김 모 씨 / 김성태 의원 폭행 피의자 : 자유한국당은 이제 단식 그만하시고 마음 잘 추슬러서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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