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 이어 충칭도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 YTN

YTN news 20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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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우한에 이어 충칭 지역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관광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한중 양국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로 촉발됐던 갈등이 개선되는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박신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우한에 이어 충칭 지역 중국인들의 단체 한국관광이 가능해졌습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관광 분야 주무부처인 문화여유부가 충칭에서 여행사들을 소집해 그동안 금지됐던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관광이 허용된 지역은 베이징, 산둥, 우한, 충칭 등 총 네 곳으로 늘었습니다.

다만 한국행 단체관광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충칭의 여행사별 월 관광객 송출 인원을 3천 명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 지역에 한국행 관광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이런 조건을 추가함으로써 한중관계 개선의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중국의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한국 관광상품을 판매할 때 롯데호텔 숙박이나 롯데면세점 쇼핑이 포함돼서는 안 되며,

한국행 상품을 저가로 팔아서는 안 된다는 단서도 달렸습니다.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이 제한적으로나마 허용되면서 개별 여행객들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한국관광공사의 기록을 보면 지난 3월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8% 늘어난 40만3천 명에 달했습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해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행 수요가 많은 상하이, 저장, 장쑤 등 화동권과 광둥 지역의 단체관광 허용이 중국인들의 한국관광 정상화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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