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주 /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일 / 前 새누리당 의원
오늘 오전에 여야가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드루킹 사건 특검 등과 관련해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는데요. 국회 공전이 일단 계속될 것 같습니다. 정국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모셨는데요. 김형주 전 민주당 국회의원님, 그리고 이상일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님 나오셨습니다. 어서들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저희 앞서 기자가 전해드리기도 했지만 일단 협상은 결렬됐지만 여야 입장을 알아야 얘기를 풀어갈 것 같습니다. 일단 여당 입장이 뭔지 알려주시죠.
[인터뷰]
여당은 드루킹 관련된 특검에 있어서 우선 1차적으로는 특검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고.
그러면 그동안의 입장에서 좀 뒤로 물러난 건가요?
[인터뷰]
그렇죠. 그래서 본인 이해당사자인 김경수 의원도 특검을 포함해서 어떤 조사도 달게 받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조사를 하고 나왔습니다마는 어쨌든 그런 면에서 특검에 대한 수용을 했다는 진일보가 있습니다. 그럼과 동시에 저희들은 정부가 지난달 4월 6일날 3조 9000억 원 상당의 추경 예산안을 제출해 놓고 있는데 10개를 기본 상정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저희들은 말하자면 드루킹 관련된 댓글 사건과 관련된 특검을 하면서 동시에 어떻게 보면 최장시간 국회에 계류되는 추경이 되거든요. 그 전에는 28일을 넘은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한 달째 국회에 와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원식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은 동시에 하자. 그런 입장이고. 기본적으로는 어쨌든 여당이 야당의 특검의 검사 임명에 대한 수용. 물론 여당 또한 거부권을 갖고 있습니다마는 구체적으로 어쨌든 특검과 관련해서는 수용할 수 있다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아쉽게도 야당은 아시는 바와 같이 먼저 특검부터 하자 그렇게 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한발짝 물러났다고 하는데 그러니까 야당,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의 입장은 선 특검 처리인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여당이 특검을 수용하는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동안에는 특검 일절 안 된다는 입장이었는데. 그런데 오늘 우원식 원내대표가 특검 수용 입장을 밝히면서 여러 가지 조건들을 많이 걸었는데 그것 때문에 야당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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