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를 두고 여야가 연일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원내 지도부 간 협상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추진됐지만, 성사되지 못하면서 국회 정상화는 5월을 넘기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국회 정상화 협상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주 월요일 6월 임시국회 소집을 목표로 협상 물밑작업에 나섰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예정돼있던 판문점 현장 최고위원회 참석을 취소하고 협상을 추진했는데요.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여야 3당 합의로 인한 국회 소집이 최선이라고 보고 협상에 노력 중이라며 원내대표 회동도 건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의 입장은 완고합니다.
나경원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야당 비난 플레이가 민생국회를 열려는 야당의 희망마저 꺾고 있다며 여당은 결자해지를 위해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한 사과와 철회를 해야 한다고 기존 주장을 고수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어제 이인영 원내대표가 말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착한 동생이 왜 이렇게 나쁜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문 대통령이 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기밀 유출 논란 비판에 직접 나서고, 이인영 원내대표가 어제 자신을 겨냥해 국회 정상화를 외면하고 억지를 부리는데 너무나 유아틱하다고 말한 데 대한 반박입니다.
중재자 역할을 맡은 바른미래당도 국회 파행이 거대 양당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며 대화와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협상이 막바지 단계라며 특히 정부·여당이 포용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여야는 여러 차례 실무협상을 이어왔습니다.
막바지 합의문 문구 조율을 마친 여야는 각 원내대표의 최종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차정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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