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대입 개편 첫 간담회...수능 vs. 학종 '팽팽' / YTN

YTN news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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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첫 간담회에서 수능 확대와 학생부 전형 유지를 두고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어제(3일) 오후 충남대 국제문화회관에서 대입 개편에 대한 '국민제안 열린마당'을 개최했습니다.

간담회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한 중3 학생은 "장래희망이 웹서비스 개발자인데 다양한 활동을 반영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축소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대로 고3 학생은 "선생님들이 노력하는 것은 알지만 학급에 있는 모든 학생의 깊은 면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입제도 대안을 두고도 대부분 학부모는 수능전형 확대를 요구했지만 교사들은 학생부의 현장 안착을 요청했습니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앞으로 세 차례 더 현장 간담회를 거친 뒤 공론화를 통해 오는 8월 초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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