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외교수장이 평양에서 만나 한반도 현안을 논의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리용호 외무상과 중국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어제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회담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두 사람이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에 기초해 북중 친선·협조 관계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또, 두 사람이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회담은 친선적이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는 북한 구본태 대외경제성 부상이 배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 문제가 논의됐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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