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당 김경수 의원 모레 오전 소환" / YTN

YTN news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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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민주당 김경수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모레 오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소환 일정이 확정됐네요?

[기자]
조금 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이 밝힌 내용입니다.

경찰은 네이버 댓글 여론 조작 혐의와 관련해 모레인 4일 오전 10시 김경수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도 경찰에 출석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네이버 댓글 조작뿐 아니라, 인사청탁, 김 의원 보좌관인 한 모 씨가 댓글 조작 일당에게서 받은 5백만 원 관련 내용 등도 살펴볼 방침입니다.

앞선 경찰 조사에서 보좌관 한 씨는 5백만 원을 빌린 것이 아니라 편하게 쓰라고 해서 받았으며, 개인적으로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씨는 또 김 의원은 돈거래를 모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한 씨에게 돈을 건넨 인사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댓글 조작을 주도한 이른바 드루킹 김 모 씨가 운영하는 느릅나무 출판사의 회계 관계자인 또 다른 김 모 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불러 조사 중입니다.

내일 오전 10시에는 드루킹이 김 의원에게 인사청탁했던 대상인 변호사 윤 모 씨 등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를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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