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해외 탈세 39명 세무조사 착수 / YTN

YTN news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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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해외에 소득이나 재산을 숨긴 역외 탈세 혐의자 39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세청은 외환 거래와 수출입 정보, 해외 투자 현황 등을 분석해 탈세 혐의가 큰 법인과 개인 39명을 골라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탈세 혐의자들은 해외 금융계좌와 부동산을 신고하지 않았거나, 해외 공사 원가를 부풀리고 조세회피처에 재산을 숨기는 수법 등으로 세금을 피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역외 탈세 혐의자 233명을 조사해 1조3천192억 원을 추징했고, 이 가운데 6명을 고발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 말까지 23명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2천247억 원을 추징했습니다.

고한석[[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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