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한진일가의 맏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남편에게서 이혼 소송을 당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의 남편은 양육권과 위자료 3억 원을 요구했습니다.
윤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남편 A 씨는 지난 2일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결혼 8년 만입니다.
A 씨는 자신을 아들 두 명의 양육권자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위자료 3억 원과 함께 재산 분할도 청구했습니다.
재산 분할 청구액은 1억 원인데 공동재산이 얼마인지, 재산 형성에 기여도는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분할 액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13일 조 전 부사장에게 이혼 소송에 대한 의견을 확인하기 위한 서면 질의서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조 전 부사장은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
"(조 전 부사장) 저희가 알 수가 없어요. 이미 다 사퇴하신 분인데요."
조 전 부사장이 6월 중순까지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법원은 직권으로 재판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
윤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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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윤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