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호위한 北 '경호원 12명'의 정체 / YTN

YTN news 201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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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YTN 뉴스특보
■ 진행: 장민정 앵커
■ 출연: 왕선택 기자

◇앵커] 북한의 경호원들이 김정은 위원장이 탄 저 방탄 벤츠 차량을 밀착 경호하는 모습, 상당히 인상적이었거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장면을 다시 돌이켜 보면 9시 28분이었죠. 9시 28분. 북측 구역 판문각, 바로 저 순간인데 사람들이 나타나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나타나는 줄 알았더니 경호원들이 그냥 그야말로 쉽게 말해서 깍두기 머리라고 하는. 그런 사람들이 10여 명이 쭉 나오면서 저렇게 되니까 어, 저건 뭐지 그런 순간이 한순간이 있었고요.

11시 55분 정도 쯤 오전 남북 정상회담이 끝나고 북측 구역으로 돌아가는 그런 상황인데 김정은 위원장이 내려올 때는 걸어서 내려오는 이벤트를 했기 때문에 차가 없었는데 그 사이에 차가 와 있었고 이제 북측 구역으로 돌아가는 와중에 저런 장면이 노출이 되니까 왜 저러지, 저렇게 안 해도 되는데. 그래서 좀 이상하게 의아스럽게 생각했는데요.

아무래도 제가 볼 때는 실질적으로 경호 때문에 그랬다기보다는 저게 또 북한 국내 주민들에게도 보여줘야 되는 장면이고 아무래도 북한 주민들에게 보여줄 때 김정은 위원장이 충분하게 보고를 받았다든가 아니면 굉장히 엄중한, 위중한 상황에서 저런 상황이 있었다든가 이런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저런 장면도 필요하지 않았나 그렇다고 판단을 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볼 수가 있는데 제가 볼 때는 좀 과도한 행동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앵커] 저는 좀 의아했던 게 김정은 위원장 방명록 서명할 때요. 그 의자도 소독을 하고, 경호원이. 도청장치도 없는지 점검하고 좀 꼼꼼하게 하는데 원래 소독까지 경호업무에 포함됩니까?

◆기자] 제가 볼 때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독도 할 수 있고 사람마다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고요. 그다음 감염이라든지 이런 것은 일반적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것. 도청이야 당연한 것이고요. 그런 것은 이해가 되는데.

공동경비구역이 이미 양국 간 충분한 신뢰 관계가 쌓여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는데 저렇게 1m 90 정도 되는 건장한 청년들이 저런 식으로 위력 과시를 하면서 남측 텔레비전에 보여지면서 뭔가 긴장된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겠는가. 이런 생각을 해볼 때 저것은 오히려 남쪽이나 전 세계에 대한 이미지 관리라기보다는 북쪽 주민들에 대한 메시지 관리 차원에서 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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