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와 공방을 벌였던 정봉주 전 의원이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인터넷 언론사로부터 고소당한 사건을 진술하기 위해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언론 접촉을 피하려고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이상 이른 시간에 도착한 뒤 곧장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경찰은 정 전 의원을 상대로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기사를 오보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경위와 의혹이 허위라고 믿게 된 계기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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