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으로 인터넷 언론사와 공방을 벌이는 정봉주 전 의원이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나왔습니다.
정 전 의원은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한 뒤 이미 고소장과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한 상황이라며 성실하게 조사받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전 의원과 함께 경찰에 나온 변호인은 성추행은 물론 호텔에서 피해자를 만난 사실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넷 언론 프레시안은 지난 7일 정 전 의원이 2011년 12월 기자 지망생을 성추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일방적 주장을 근거로 허위사실을 보도했다며 프레시안 기자를 비롯한 언론사 4곳의 기자 6명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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