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세월호 한점 의혹없이 조사할 것" / YTN

YTN news 201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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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주기를 넘기면서 세월호 선체를 어디에 보존할지, 또 2기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는 어떻게 진행될지가 관심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 (21일) 팽목항과 목포 신항에서 유족들을 만나 이 문제를 설명했습니다.

송태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세월호 선체 거치 장소를 두고 진도군과 목포시, 안산시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총리가 진도 팽목항을 찾았습니다.

선착장을 둘러보고 분향소에 참배한 뒤 유족과 지역인사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세월호 선체는 "기억될 만한 곳에 거치돼야 한다"며 우선 자치단체와 유가족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 엇갈리는 의견들을 어떻게 조합할 것인가. 기본적으로 지자체가 제안할 일이지만 저희도 감이 있어야 되겠기에 그 일환으로 왔어요.]

목포 신항에서는 단식농성 중인 4.16 유가족연대 정상욱 분과장을 만났습니다.

2기 특별조사위원회에 참여한 자유한국당 추천인사를 배제해달라는 요구에 정부가 조사위원회를 간섭하는 것은 법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 그 어떤 정치적 제약도 없습니다. 그리고 (특조위원) 구성에 불만족스러움 있다는 것 충분히 아는데, 단단히 각오들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직립작업이 다음 달 10일 오전 9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선체가 바로 세워지면 그동안 조사하지 못한 조타실과 기관구역, 좌현 부위에 대해 본격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 총리는 "미수습자 가족들이 이제 됐다고 할 때까지 선체 수색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송태엽[[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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