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세월호 사고원인은 '한점 의혹없이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어제(21일) 진도 팽목항과 '기억의 숲', 목포 신항을 둘러보고 유족들을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2기 특별조사위원회에 참여한 일부 인사를 배제해달라는 유족들의 요구에 대해서는 정부가 간섭하는 것은 법 취지에 맞지 않는다면서, 특조위원들도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진도와 목포, 안산이 거론되고 있는 세월호 선체 보존 장소에 대해서는 세월호는 "기억될 만한 곳에 거치돼야 한다"며 자치단체와 유가족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어 다음 달 세월호 직립작업이 끝난 뒤에는 "미수습자 가족들이 이제 됐다고 할 때까지 선체 수색을 철저히 해 달라고 선체조사위원회 관계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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