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정영태 / 북한연구소장
남북 정상회담 이제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는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언론사 사장단과의 오찬에서 정상회담 구상을 밝혔습니다. 어떤 의미인지 전문가들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정영태 북한연구소장,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어제 청와대에서 언론사 사장단 오찬이 있었지 않습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발언이 있었는데요. 발언 내용부터 잠깐 좀 들어보시고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미 간에도 서로 적극적인 대화 의지 속에서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고, 회담의 성공을 위해 좋은 분위기를 만들려는 성의를 서로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 7월 저의 베를린 선언을 두고도 꿈같은 얘기라고 평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그 꿈이 지금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김 교수님, 어제 문 대통령의 발언을 잠깐 들어보셨는데 어제 구체적으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갖고 있다 이런 언급이 있었어요. 그동안에 간접적으로 이런 얘기가 전해지기는 했었는데 문 대통령이 직접 이렇게 언급한 것은 처음이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이제 남북 간에 충분히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는 속에서 대통령의 말씀이 나왔다, 이것이 무게감을 더하는 부분이다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48개 언론사 사장단이 어제 18년 만에 청와대에서 전체 모였는데 굉장히 이례적인 그런 모임었다고 봅니다.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이것을 위해서 언론 쪽에 적극적 역할을 주문하는 자리였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 핵심적인 이야기는 북학이 비핵화 의지가 명확하게 있다.
그 부분은 우리가 지금 북측과의 대화 속에서 또는 비공식적인, 공식적인 대화 속에서 계속 확인하고 있는 부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물론 미국이 이야기하고 있는 비핵화 수준과 관련돼서는 정확하게 더 확인해볼 부분이 있지만 어쨌든 큰 틀에서 비핵화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을 갖고 있다.
이것은 앞으로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서도 상당히 청신호다. 그런 점에서 앞으로 상황은 좀 더 빠른 속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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