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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동안 세워놓고 폭언"...'조현민 음성 파일' 논란 / YTN

YTN news 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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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광삼 / 변호사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이른바 물벼락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죠.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이번에는 폭언 녹취록이 공개가 돼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현민 전무 추정 폭언 내용 : 누가 모르냐고 사람 없는 거! 아이 씨! 니가 뭔데! 그건 됐고! 가! 아우, 진짜 이 씨! 아이 씨!]


일단 대한항공은 파일 속의 목소리가 조현민 씨인 것이 불확실하다는 입장인데 제보자 측에서는 바로 반발을 했어요.

[인터뷰]
네, 반발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와 같은 일들이 늘 일상 속에서 듣고 있는데 의문 제기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집무실에서 저렇게 소리를 외치는 것이 바깥에서 늘 일상으로 듣고 있었다. 일상이다, 이런 얘기를 강조한 것 같고요. 사실 홍보 담당자 입장에서 이렇게 밝혀진 것이 사실은 속으로는 통쾌하게 생각할 것이다, 이런 얘기까지 함께 했습니다.

그만큼 저와 같은 고성, 소위 말해서 동일한 인격체로 생각하기보다는 하나의 을에 불과한 것으로 저렇게 외치는 것에 대해서 도저히 수긍할 수 없다라고 하는 취지로 바로 반박을 한 것 같고요.

더군다나 한편으로는 이 이후에 제보자가 누구냐라고 색출하는 것이 다소 겁나기는 하다. 하지만 나도 가정의 한 일원이고 또 중요한 인격체인데 이와 같은 무시를 계속 당할 수는 없다. 이와 같은 입장을 바로 표했습니다.


녹취록을 통해서 들었습니다마는 괴성이 계속 이어지는데 말이죠. 그런데 이 녹취록뿐만 아니라 그간의 행태가 모두 이 폭력적인 행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어졌었다라는 폭로가 또 이어지고 있죠.

[인터뷰]
저 녹취 파일을 공개한 사람이 굉장히 의미심장한 말을 했어요. 이게 언제 있었던 일인지 이 얘기를 안 하면 본인도 모를 것이다.

뭐냐 하면 워낙 그게 다반사로 이뤄진 일이기 때문에 날짜만 공개 안 하면 언제, 어디서 저렇게 한지 모를 것이다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사실 저 목소리 자체가 조현민 전무의 목소리라고 한다면 저 목소리, 사실 많이 들어본 목소리예요. 어떤 목소리냐면 우리가 저녁 늦게 길가 가다 보면 술 먹고 길가에서 행패부리는 그러한 분들 있거든요.


고함 지르면서 싸우는 거랑 비슷하죠.

[인터뷰]
거의 그 수준이라고 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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