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으나 선원들은 근처 상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습니다.
어제 오후 4시 35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동쪽 142㎞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경남 통영선적 통발어선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자 승선원 11명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때마침 근처를 지나던 마셜 국적 LGN운반선에 의해 3명이 구조되었고, 나머지 8명은 라이베리아 선적 컨테이너 운반선이 바다에 띄워준 구명정에 탑승해 구조됐습니다.
서귀포해경은 5천t급 함정을 파견해 화재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사고 선박은 대부분 불에 타 침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 주변에 연료 유출로 인한 해양 오염 확산을 막으려고 방제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서귀포해경은 상선에 탄 선원들을 옮겨 태운 후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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