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7일) 저녁 7시 40분쯤 경북 울진 동쪽 75km 해상을 지나던 29톤 채낚기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화재를 진압하고, 인근 조업선을 상대로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다행히 화재 선박 인근에 있던 다른 채낚기 어선이 저녁 8시 20분쯤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기다리던 승선원 5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선원 5명은 경비정으로 옮겨 타고 경북 후포항으로 입항했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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