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중이던 어선이 침수돼 해경이 출동해 승선원들을 구조했습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어제 새벽 1시 30분쯤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2km 해상에서 7.9톤급 어선에 물이 차오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해경 출동 당시 선박 기관실에는 반쯤 물이 차 있었지만, 선장 68살 A 씨 등 4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조사 결과 엔진 열을 식히기 위해 선박 안으로 바닷물을 끌어오는 냉각호수가 파손돼 기관실에 물이 찬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선장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종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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