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구속 기간 연장...김윤옥 "검찰 조사 거부" / YTN

YTN news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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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구치소에서 조사를 거부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한을 다음 달 10일까지 연장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부인인 김윤옥 여사도 조사하려 했지만 김 여사가 거부해 결국 무산됐습니다.

류충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지난 23일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의 방문 조사를 계속 거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과 28일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을 찾아 설득에 나섰지만 조사 거부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압박하는 데 따른 항의 표시입니다.

[강훈 / 이명박 前 대통령 변호인 : 구속 후에도 검찰은 함께 일했던 비서진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끊임없이 불러 조사하고 있고 일방적인 피의 사실도 무차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구속 기한을 다음 달 10일까지로 연장하고 이 전 대통령을 계속 설득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 본인을 조사하기 위해서만 구속 수사가 필요한 게 아니라며 증거수집을 비롯한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시도했습니다.

검찰청사나 자택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로 조사하겠다고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김 여사가 응하지 않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김 여사는 2007년 대선을 전후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현금 3억5천만 원과 의류 천여만 원어치를 이 전 대통령에게 건네는 데 관여한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 여사마저 조사를 거부하면서 검찰은 구속 시한인 다음 달 10일 이전에 보강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전망입니다.

YTN 류충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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