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음이 확인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한국과 미국이 단계적 조치를 하면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국제무대에 처음 데뷔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과 회담에서 한반도 정세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며 선대의 유훈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주력하는 것은 일관된 입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남북 관계를 화해와 협력으로 바꾸기로 하고 남북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과 대화를 원해 북미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이 평화 안정의 분위기를 조성해 평화 실현을 위한 단계적인 조치를 한다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 주석은 비핵화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지지한다고 화답하며 김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부터 3박 4일 동안의 이번 방중을 통해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먼저 중국과 공조를 다지는 데 주력했습니다.
시 주석도 북한과 중국 양당, 양국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를 위한 환영 연회를 열고 문예 공연도 함께 관람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부부는 이번 방중 기간 중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때와 버금가는 환대를 받았습니다.
YTN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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