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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진핑 주석에 비핵화 약속" / YTN

YTN news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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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지난 25일부터 오늘까지 3박 4일 동안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을 했는데요. 관련 소식들 계속 좀 더 깊이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스튜디오에는 김주환 기자가 나와 있는데요. 김주환 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아침에 조금 전이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공식 발표를 했어요.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25일부터 오늘까지 중국을 방문했다 보도를 했는데요.

방중의 의미부터 먼저 짚어주도록 하죠.

[기자]
조선중앙방송 내용 중에 크게 세 가지가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라고 봅니다. 첫 번째는 조중 친선관계를 발전시킨다.

이 부분 하나하고요. 두 번째는 조선반도 정세 관리 문제를 논의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중요한 사안들을 깊이 의견을 교환했다라고 했는데 첫 번째부터 설명하면 일단은 지금 앞서 말씀드렸던 북중 관계가 고모부 장성택 처형 이전으로 굉장히 동지적 관계로 복원됐다.

이렇게 설명할 수 있고요. 그리고 한반도 정세 관련해서는 남북정상회담이라든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가, 그러니까 북한 입장에서 볼 때는 중국이 후견국으로서의 이른바 후견 세력이 돼줄 테니까 얼마든지 회담에 나가서 임해라.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김정은 입장에서는 나는 외롭지 않다. 굉장히 쉽게 말해서 요즘 말로 뒷백이 있다. 이걸 과시했다는 측면이고요.

세 번째는 굉장히 의미 부여가 있는데 한반도 정세가 굉장히 급변을 해서 어떤 절차적 문제에 있어서 최후의 경우에 중국이 북한을 버리지를 않는다.

중국 역시 북한을 버리지 않는다. 그런데 또 다른 측면은 2013년 시진핑 주석이 처음 국가주석이 됐을 때부터 굉장히 김정은 위원장을 싫어했어요.

왜냐하면 시진핑 주석 입장에서 중요한 행사를 하면 핵실험을 한다거나 미사일 도발을 한다거나 굉장히 큰일을 했는데 이걸 다 묻어뒀다라는 거죠. 그리고 어떤 북중관계는 혈맹관계고 동지적 관계다.

또 다른 입장은 마지막에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을 평양으로 초청을 했는데 흔쾌히 수락했다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인데요.

왜냐하면 1990년대 후반에 북한이 고난의 행군 이후에 굉장히 힘들었었던 시기가 있습니다. 그때 시진핑 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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