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5월부터 평일 일과 후 병사들이 부대 밖으로 외출하는 방안이 시범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앞으로 군 부대의 잡초나 눈을 치우는 일은 병사 대신 민간인이 하는 것으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으로 병사들의 군 생활에도 출·퇴근 개념이 적용됩니다.
평일에도 일과를 끝낸 병사들이 부대 밖으로 외출을 나갈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송영무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육군 제1작전사령부를 방문한 송영무 장관은 병사들을 대상으로 국방개혁 2.0, 그 중에서도 병영생활 개선 방안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단 오는 5월부터 각 군 1개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연말에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송장관은 또 일과 시간이 끝나면 간부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생활관에 들어갈 수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병사들이 평일 일과 후 휴대폰 사용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병사들의 개인 생활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입니다.
또 내년부터는 훈련과 경계근무 등 고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풀뽑기와 눈치우기 등의 작업을 민간인력에 맡길 예정입니다.
일단 제초 대상 면적이 넓은 전방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군부대 주변 지역에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국방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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