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위급의 베이징 방문설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을 깜짝 방문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2011년 집권 이후 처음으로 북한을 벗어나 중국을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얼마나 중국에 머물고 누구를 만날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AP와 로이터 통신은 북한 최고위층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중 때 이용했던 특별열차를 타고 베이징을 방문했다고 일본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과 NHK 방송은 어제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방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그가 김정은 위원장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NTV도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특별 열차를 타고 중국 단둥역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오후 4시 반 인민대회당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들이 타고 온 21량짜리 열차가 지난 2011년 김정일 위원장이 방중 때 탔던 열차와 매우 비슷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베이징 인민대회당 주변에는 주중 북한 대사관 번호판을 단 차량과 중국 측 호위 차량 행렬이 목격됐다는 얘기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관련설에 대해 알지 못하며 논평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북한 지도자가 방중할 경우, 대표단이 북한으로 돌아간 뒤 뒤늦게 확인해줬으나 지난 2011년 김정일 위원장 방중 때는 방문목적까지 자세히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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