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지지율 30%대로 급락...문서조작 아베 강타 / YTN

YTN news 201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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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재단에 국유지를 헐값에 매각한 이른바 사학스캔들 관련 공문서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일본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재무성의 문서조작 파문이 아베 신조 총리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이 17일부터 이틀간 조사한 여론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39%로 급락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8%로 나타났습니다.

교도통신의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40%가 무너진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입니다.

마이니치신문이 같은 기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33%로 추락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7%로 급등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의 여론조사에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지지율을 웃돈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아베 총리는 사학스캔들로 인한 지지율 급락을 만회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중의원 해산과 총선 카드라는 승부수를 던져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사학스캔들과 관련한 문서조작이 정국을 강타하며 또다시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교도통신 여론조사 결과 사학스캔들의 한 축인 모리토모 학원에 대한 국유지 특혜매각 의혹과 관련한 재무성의 결재서류 조작 문제에 아베 총리에 책임이 있다는 답변도 66%에 달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 조사에서도 아베 총리에게 책임이 있다는 응답이 68%에 달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본인이나 부인 아키에 여사가 이번 문서조작이나 사학스캔들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본 국민의 3분의 2는 아베 총리에게 책임을 묻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은 오늘(19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아베 총리와 아소 부총리 겸 재무상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재무성 문서조작 등 현안에 대한 질의를 벌일 예정이어서 상당한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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