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공기관들이 올해 2만 8천 명을 새로 뽑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5천 명가량 증가한 규모입니다.
중복 합격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합동 채용도 대폭 늘립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높은 보수와 안정성 덕에 이른바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공기관들.
올해 2만 8천 명 이상을 새로 채용합니다.
정부가 당초 밝힌 것보다 5천 명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이 정원을 한시적으로 자율 조정하도록 허용하고, 명예퇴직을 활성화해 채용 규모를 늘려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날 필기시험을 시행하는 '합동채용'도 대폭 확대합니다.
지난해 43개 기관에서 올해는 67개 기관으로 확대 적용됩니다.
중복 합격으로 인한 다른 응시자의 피해를 줄이고 과도한 경쟁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겠다는 겁니다.
분야와 규모에 따라 시험 일자를 분류했습니다.
에너지 분야만 보더라도 가스공사와 전력거래소는 지난 10일, 가스기술공사와 석유관리원 등은 오는 24일입니다.
한전과 수자원공사 등은 다음 달 28일 필기시험이 치러집니다.
공공기관의 상반기 필기시험은 기관별로 이번 달부터 다음 달을 거쳐 5월 말까지 9개로 나뉩니다.
이번 공공기관 채용 규모 확대는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정책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임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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