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은 5번째 전직 대통령 수사에 착잡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면서도 성역없는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시민들의 반응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을 전하는 TV 뉴스 속보에 시민들이 이목을 집중합니다.
자택을 나와 이동하는 모습, 그리고 검찰에서 짧게 전한 발언을 접하는 시민들의 표정은 착잡합니다.
또다시 전직 대통령이 검찰의 포토라인에 서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하덕수 / 경북 경산시 신교동 : 마음이 착잡합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인데 뒤끝이 안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내 맘이 착잡합니다.]
그러면서도 검찰이 냉정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진동아 / 경기도 성남시 : 어찌 되었든 간에 그 사안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만한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조사를 철저히 해서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이 호 / 대구시 북구 대신동 :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성역이 있다든지 이런 부분 없이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보복과 성역없는 평등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하고, 더 이상의 불행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은 같았습니다.
[김은혜 /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 권력을 이용해서 아랫사람이나 힘이 없는 사람에게 휘두르거나 잘못된 것을 잘못된 것이라 말하지 못하는 못하도록 하는 그런 사태들이 앞으로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YTN 김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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