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백악관, 대북 '기싸움' 속 북미 정상회담 준비 착수 / YTN

YTN news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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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미 정상회담의 밑그림 그리기를 위한 작업에 본격 나섰습니다. 백악관은 정상회담 준비 작업을 위한 회의를 오늘 밤 소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미국 백악관이 회의를 긴급하게 소집을 했는데요. 북미 정상회담의 준비를 위한 관계자 회의다 이렇게 CNN이 보도하고 있어요. 북미 정상회담 준비가 어느 정도 돼 가고 있는 것 같습니까?

[인터뷰]
지금 미국이 현재 상당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렇게까지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지금 현재 이제는 실질적인 준비를 이제 시작한다 이렇게 봐서 될 것 같습니다. 두 가지 측면에서 준비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하나는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급히 귀국을 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하루 일정을 더 소화를 하지 않고 귀국을 했는데. 결국 북미 간의 실무접촉 또는 북미 간의 실제 김정은 위원장이 구체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5월달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직접적인 목소리, 또는 북한 측의 공식적인 화답. 이걸 듣자라고 하는 부분이 하나 있는 것 같고요. 또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북미 간에 다룰 수 있는 현안들을 사전에 조율하는 이런 측면에서 틸러슨 장관이 북한을 방문한달지 또는 리용호 북한 외무성이 뉴욕을 온달지. 뉴욕에 북한 대표부가 있습니다. 또 제3의 장소에서 만난달지. 이런 가능성이 하나 있을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지금 실질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과 관련된 실질적인 준비. 그러니까 어떠한 내용을 의제로 할 것인지 또는 어떠한 수행원들이 같이 가서 문제를 풀 것인지. 또 북측과 사전에 어느 정도의 조율을 해낼 것인지 이런 것들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러한 것. 장소는 또 어디가 될 것인지 이런 것들을 전체적으로 트럼프 정부가 정리해낼 수 있는 그런 위원회. 우리도 지금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곧 꾸려지지 않습니까? 그런 유사한 형태의 미국 내에서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된 그런 준비위원회가 꾸려진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밤 회의에서 그런 것들이 되겠군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서 좋은, 중립적인 장소에서 열려야 한다 이런 견해를 밝혔어요. 어떤 장소를 염두에 둔 걸까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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