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미 정상회담 장소 백악관도 배제 안해" / YTN

YTN news 201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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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백악관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재무부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의 전제 조건은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백악관의 라즈 샤 부대변인이 ABC 방송에 출연해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백악관이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샤 부대변인은 현재 발표할 게 없고 시간과 장소도 앞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을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매우 낮아 보이지만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AP 통신은 첫 북미회담 장소로 판문점과 함께 스웨덴과 스위스, 베이징과 지중해 몰타 공해 상 등 5곳을 전망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도 NBC 방송에 출연해 북미 정상 간 만남의 조건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북한의 구체적인 조치와 행동이 나와야 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는 백악관 대변인의 발언과 관련해 혼선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 美 재무장관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 핵무기의 확실한 제거가 목표라는 걸 늘 명확히 강조해왔습니다.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북한에 강력한 제재를 해왔고, 그건 매우 유효했어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 CIA 국장도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더 이상의 추가 전제조건은 없다며 미국에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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