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특사 방북 결과 발표..."4월 말 남북정상회담" / YTN

YTN news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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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이인배 /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


이번에는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대북 특사단이 조금 전에 방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항목이 1번인 것 같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에 합의를 한 건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기자]
그렇죠. 굉장히 빨리 진행됐다라고 봐야 되겠죠. 빨리 진행되게 됐다고 봐야 되는 또 다른 의미 중 하나는 4월 말에 개최 장소입니다.

서울도 아니고 평양도 아닌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남과 북이 처음으로 분단 이후 정상이 만난다, 굉장히 상징적으로 생각이 되죠. 이것이 갖는 의미는 굉장히 세기적으로도 굉장히 중대한 의미라고 평가를 할 수 있고요.

그리고 지금 왕선택 기자가 몇 차례 언급했습니다마는 비핵화를 위해서, 그리고 우발 충돌 방지라든가 상대 의중을 알기 위해서 양 정상 간 핫라인을 설치하겠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문재인 대통령 집무실 책상에 김정은 위원장하고 통화할 수 있는 직통 전화기를 한 대씩 놓겠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아무때나 통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죠.

이런 것이 갖는 정치적, 군사적 의미는 긴장 완화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사실 전쟁이나 우발적 충돌이라는 것이 우발적으로 이뤄지는 측면이 굉장히 가하거든요. 1차 대전도 그랬고요.

베트남 전쟁 역시 그런 측면이 강했고 과거 1961년 초기 인류가 핵전쟁 공포로 갔던 쿠바 사태도 그랬고 그런 것을 한반도에서 없애기 위해서 정상 간 핫라인을 설치하자. 이런 부분은 굉장히 크고요.

그리고 지금 쭉 몇 차례 언급했습니다마는 체제 보장이 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북핵 위협에 대한, 어떤 핵무기든가 재래식 무기를 남측을 향해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억제용으로만, 자기들 안전보장용으로만 확보하겠다는 취지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죠, 현재로는.


그런가 하면 지금 말씀해 주셨지만 판문점 평화의 집이라고 개최 장소를 언급을 했는데 남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를 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의미가 있는 거겠죠.

[기자]
그렇죠. 2000년에 1차 김대중 대통령 당시 김일성 국방위원장, 평양에서 있었죠. 그다음에 2007년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방북했을 때도... 2007년이 아니라 2012년도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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