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책 읽는 분들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바쁜 생활에다 스마트 폰의 영향도 클 것 같은데요.
새해를 맞아 지자체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시민들에게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얼핏 보면 책이 빽빽하게 꽂힌 서점 같지만 실은 전철 내부입니다.
수도권에서 가장 긴 전철 노선인 경의중앙선의 한 칸을 책방으로 꾸며 승객들에게 개방한 겁니다.
열차에 붙여진 이름은 '독서바람열차'.
출판도시로 널리 알려진 파주시가 5백여 권의 책과 전자책을 비치했고 북콘서트 등의 행사도 종종 엽니다.
[금새론 / 경기도 고양시 : 디자인도 새롭고 놀라웠어요, 책을 더 가까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전철 역사에 도서관을 만든 곳도 있습니다.
스마트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검색한 뒤 원하는 책을 예약해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경전철 승차장에는 이색자판기가 등장했습니다.
전철을 기다리는 승객이 자판기 버튼을 누르면 짧은 문학 작품이 바로 나오는 문학자판기입니다.
윤동주 등 국내외 유명 시인의 작품은 물론 세계의 명언이나 단편 소설 등 천여 편의 작품을 무료로 읽을 수 있습니다.
[김혜림 / 경기도 수원시 : 사실 저도 일부터 찾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절로 추천을 해주니까 관심도 생기고 나중에 직접 문학작품을 찾아서 읽어볼 수 있는 기회도 될 것 같아서 좋습니다.]
시민들과 책의 거리를 더 가깝게 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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