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서훈·정의용 대북 특사 파견...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 전달하나? / YTN

YTN news 201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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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대북통과 대미통 이 두 가지가 바로 이분들이 선정이 된 가장 큰 배경이겠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발표도 있었습니다마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 그러니까 군사적 긴장의 해소 또 남북 관계 개선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한반도의 비핵화 문제 이 부분에 대해서 북미대화의 필요성들 이런 것들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지금 정의용 실장 같은 경우는 거기에 딱 부합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정의용 실장이 미국 쪽에 아주 중요한 라인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맥 매스터 보좌관 같은 경우 백악관 내에서 가장 중요한 외교, 안보라인의 핵심 책임자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 맥 매스터 보좌관과 사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직접 맥 매스터 보좌관 집에 가서 식사를 할 정도의 이런 네트워크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쪽에 정의용 실장이 갖고 있는 네트워크가 워낙 좋기 때문에 충분히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주요 대 한반도, 동북아시아 정책 전문가들에게 또는 정책 입안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정의용 실장이 이번에 대표 단장이 됐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 또 그 과정에서 서훈 원장 같은 경우는 전체적으로 북핵 문제, 남북관계의 전반적인 것들을 지속적으로 여러 가지 일들을 해 왔던 인물이고 또 지금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도 역시 외교, 안보, 통일 정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들을 해 왔기 때문에 그가 북한에 가서 충분히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과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들을 정의용 실장이 전달하는 데 중요하게 옆에서 조력자 또는 또 중요한 발언들을 하면서 문제를 풀어가는 그런 역할을 할 것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그 두 사람이 평양을 갔다와서 바로 워싱턴으로 가는 것으로 지금 발표가 났지 않습니까?

그래서 김정은 위원장, 또 북측의 주요 인사들과 나눴던, 충분히 나눴던 대화들을 미국 쪽에 전달하는 그래서 정의용, 서훈 이 두 사람이 워싱턴으로 가서 충분히 북한 측 입장을 전달하면서 중간에 중개인, 중매인 역할 이것을 실질적으로 한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쪽에서는 이번 특사단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전체적인 사령탑은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전체적으로 판을 그렇게 끌고 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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