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조만간 대북 특사 파견 / YTN

YTN news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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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은호 / YTN 해설위원, 백성문 / 변호사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대북 특사 파견 계획을 밝혔습니다. 누가, 언제 북한을 방문할지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특사는 북미대화의 입구를 찾기 위한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추은호 해설위원, 백성문 변호사와 함께 정치권 주요 이슈 살펴봅니다. 포스트 평창 국면을 어떻게 끌고 가느냐 이 부분이 상당히 관심이었는데요. 청와대가 일단 대북 특사를 파견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어요.

[인터뷰]
그러니까 사실 어느 정도 예견이 된 수순이기는 한데요. 지금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북한 간의 관계가 이번에 평창올림픽 과정을 거치면서 굉장히 좋은 분위기로 끌고 가고 있지 않았습니까, 평화 무드도 조성이 되고. 그런데 북한과 미국의 생각 자체가 완벽하게 다릅니다.

그래서 일단 어떻게든 우리나라가 이 조정을 해서 북미 대화를 성사시켜야 되는데 미국은 북한이 핵 폐기를 선언하는 걸 전제 조건으로 해서 대화를 하겠다는 입장인 거고요. 북한은 우리가 자주적인 핵 보유국임을 미국에서 인정해 줘야 대화를 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간극이 너무 넓지 않습니까?

문재인 대통령도 미국 측에는 대화의 조건을 조금 낮췄으면 좋겠다, 그리고 북한도 핵 관련돼서 전향적인 생각을 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 조정을 과연 대북 특사를 통해서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양쪽의 대화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게 성과를 볼 수 있을지 그건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어떻게 조율을 하느냐가 이번 특사를 파견하는 것보다 어떻게 그 뒤 결과를 내느냐가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북미 대화 전에 우리 대북 특사 파견 전에 그 결과를 알려달라 이런 부분도 요구를 했죠?

[기자]
대북 특사는 이렇게 봐셔야 될 것 같아요. 우리 정부 입장으로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이 한겨울 밤의 꿈으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 한반도에 봄을 몰고오는 중요한 계기가 돼야 한다는 그런 입장. 미국과 북한 사이에 중재자 역할을 해야 되는 그런 막중한 위치를 띠지 않았습니까?

대북특사가 나오게 된 것은 김여정이 특사 자격으로 와서 남북정상회담을 제의를 했고 그 직후에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표현을 했습니다. 평창에 가서 외신 기자들이 남북정상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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