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종호 / 세한대 교수, 김우석 /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3.1 운동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짚고 특히 일본을 위안부 문제의 가해자로 지목하면서 진정한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일본 정부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는데요.
이 내용을 비롯한 정국 현안 배종호 세한대 교수,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번째 3.1절 행사였습니다. 그동안은 세종문화회관이라든지 실내에서 행사가 진행됐는데 오늘은 항일운동의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서대문형무소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인터뷰]
서대문형무소 하면 3.1 운동을 했던 독립투사들 1000명에서 한 3000명 정도가 수감된 그런 역사의 현장 아닙니까? 그런데 여기서 말씀하신 대로 그동안에는 역대 정권에서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는데 처음으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열렸거든요.
열리게 된 배경이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지시를 했다는 거예요. 직접 현장성을 국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고 또 시민들이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런 역사적인 현장에서 해라. 그렇게 해서 서대문형무소에서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서대문형무소에서 했다는 게 굉장히 의미가 있는 게 3.1 운동을 하신 분들이 실제로 독립문에서 행진을 하고 또 수감된 그런 곳이기 때문에 지금 문재인 정부는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그런 정부다라는 걸 나타내기 위해서도 여기서 한 것 같고요.
그리고 또 일본 제국주의의 그런 만행을 강력하게 고발하는 그런 측면도 담겨 있고 또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그게 무슨 얘기냐면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생 시절에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서대문구치소에 수감이 됐습니다.
그리고 또 지난 2012년 처음으로 대선 출마할 때 여기서 출마선언식을 한 그런 곳이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그런 의미를 갖고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여기서 문 대통령의 기념사 주요 발언들 한번 직접 들어보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렇게 대한민국을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으로 만든 것이 바로 3.1 운동입니다. 위안부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가해자인 일본 정부가 끝났다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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