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수능 과목별 가 채점 결과가 수능 후 5일 안에 공개됩니다.

지금까지는 수능 3주 후 응시생 성적을 통지할 때 가 채점 결과를 공개했는데 일정으로 보면 보름가량을 앞당기는 겁니다.

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수능 시험부터는 과목별 가 채점 결과를 예년보다 훨씬 앞당겨 공개합니다.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은 올해부터 가 채점 결과를 수능 후 5일 내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수능 3주 후 개별 응시생들에게 성적을 통지할 때 가 채점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일정으로 보면 보름가량을 앞당기는 셈입니다.

교육과정 평가원은 응시생 답안을 모두 채점하는데 4일 정도가 걸리니까 5일 이내에 가 채점 결과를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가 채점 결과를 앞당겨 공개하면 수험생들은 입시를 준비하는데 훨씬 수월합니다.

수시 모집 논술·면접 전형에 응시하는 것이 유리한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시키는지 등을 사전에 판단하고 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

그동안 수험생들은 수능 채점 결과가 공개되기 전에는 사설 입시 기관이 제공하는 예상 점수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선 학교와 학부모들은 가 채점 결과를 앞당겨 공개하면 수능 이후 학생과 교육 현장의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육과정 평가원은 오는 6월 수능 모의평가부터 이 제도를 시범 도입할 계획입니다.

YTN 김종술[[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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