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주교회의가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가장 큰 내용은 2011년 아프리카 남수단 선교 봉사활동에 동행했던 여신도를 성추행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한 모 신부에 대한 사과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다른 사례들도 있었다는 판단 아래 주교회의 측은 이번 건을 한국 천주교 전체의 문제로 보고 대책 마련 등의 내용도 사과문에 담았습니다. 사과문은 주교회의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발표했습니다.
현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김준철 / 천주교주교회의 사무처장]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처장 김준철 신부입니다. 한국전주교주교회의는 국내 16개 천주교교구의 협의체로써 대내적, 대외적으로 한국전주교회를 대표하는 기관입니다.
주교회 회원은 국내 16개 교구의 주교회들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28명의 현직 주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한국교회의 다양한 공동 관심사들에 대처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찾으려는 수단으로써 특수한 사목적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또한 이 땅의 복음화와 공통 증진을 위하여 특히 국가와 시대상황에 가장 적합한 사도적 형태와 방법을 참작하여 정보를 교환하고 연구 협의하고 이를 집행합니다.
아울러 필요할 때마다 교황청 사도자의 문제의 공동 해결을 청원하고 교황청 사도자의 교령이나 결정을 시행하며 그외 보편교회와 한국교회 공동선교를 위하여 해야 할 일들이나 사자사에서 요청한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한국천주교회는 매년 3월과 10월에 정기총회를 갖고 한국교회 공통사안에 대해서 논의하며 다양한 사안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금년 춘계 정기총회는 다음 주간인 3월 5일 월요일부터 10일 금요일까지 개최될 예정입니다. 현재 한국천주교주교회의를 대표하시고 주교회의를 총괄운영하시는 의장은 광주대교구장이신 김희중 대주교님입니다.
지금부터 김희중 대주교님께서 한국천주교 사제의 성폭력 사건에 대해 사죄하며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발표하시겠습니다.
[김희중 / 대주교·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친애하는 교우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사제의 성폭력 사건은 신자들에게는 물론 국민들에게도 큰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었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한국천주교회의의 사제들을 이끌고 있는 주교들도 이번 사건을 접하며 놀라움과 당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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