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기구매자 정신건강 등 신원조회 강화...교사무장 지지" / YTN

YTN news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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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총기 참사를 겪은 학생과 부모들을 만나 총기구매 신원조회와 구매자의 정신건강 확인, 교사 무장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고 총기사건의 생존 학생 6명과 희생자의 부모 등 40여 명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만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총기 구매자에 대해 매우 강력한 신원 조사를 하고, 정신건강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글러스고 총격범 니콜라스 크루즈에 대해 "아픈 사람"이라고 지칭한 뒤 "정신건강에 대해 초점을 맞추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범죄자는 아니지만, 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보낼만한 정신보호 시설이 얼마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교직원 무장을 제안한 한 참석자에게 "총기에 능숙한 교사가 있었다면 사건을 빨리 끝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답하며 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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