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우리 정치권과 경영 정상화 방안을 놓고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배리 앵글 GM 총괄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한국에서의 사업을 지속하고 싶다며, 신차 생산 투자 의향을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국회를 직접 찾았습니다.
앵글 사장은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과 비공개 면담을 한 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과 잇따라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지역 일자리를 지키고 한국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앵글 사장은 수백만 일자리의 수호자가 되고 싶다며 한국에 남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배리 앵글 /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 우리는 한국에서 사업을 지속하고자 하고, 경영을 정상화하고 건전화하기를 원합니다.]
이것을 위해 우리는 스스로 마련한 자구 계획안을 준비했습니다.
장기적 경영 개선 방안으로 신차를 투자할 의향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두 개 제품의 비전을 갖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신규차종 2개를 앞으로 부평 창원공장에 투자를 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투자가 정부 지원을 전제로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군산 공장 폐쇄는 번복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GM의 경영 정상화 계획을 살펴보고 나서 지원과 관련한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요할 경우 한국GM과 관련한 관계 부처장관 회의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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