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표단 곧장 평창행...천안함 찾은 펜스, 대북강경 행보 / YTN

YTN news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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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이 2시간 앞으로 다가온 것과 동시에 한반도는 남과 북, 미국이 각자의 전략과 행보에 집중하면서 뜨거운 외교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이 평창에 도착했고, 어제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대북 강경 행보를 보였습니다.

잠시 후면 평창에서는 김영남 북한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펜스 부통령이 얼굴을 맞대는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먼저 김여정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 움직임 먼저 전해주시지요.

[기자]
오늘 낮에 인천 공항에 도착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오후 4시 50분쯤 평창에 도착해서 동계 올림픽 관련 행사에 참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을 태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전용기는 1시 46분 인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전용기는 예상대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전용기인 일류신 62 기종 참매1호였습니다.

북한 대표단 일행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안내로 공항 귀빈실에 잠시 들렀다가 인천 국제공항역으로 이동해 KTX를 타고 평창으로 이동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 외에 최휘 국가체육지도 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장 등 4명으로 구성됐고, 지원 인력이 16명, 기자단 3명이 동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언론에 처음으로 노출된 김여정 제1부부장은 미소를 띤 채 여유있는 표정으로 대기하거나,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항 귀빈실에서는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김여정 제1부부장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 제1부부장의 위상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대북 강경 행보를 보였는데, 탈북자를 면담했지요?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평택 2함대 사령부에 위치한 서해 수호관을 방문해 제2차 연평해전 관련 전시물을 관람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수호관 앞에 전시된 연평해전에 참여했던 참수리 357 고속정을 둘러보고, 근처 건물에서 탈북자 4명과 면담하는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천안함 기념관도 방문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일정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나 인권 탄압 사례를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대북 강경 메시지를 보내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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