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타이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사상자가 254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한때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14명은 전원 구출됐다는 소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승희 기자!
타이완은 우리 국민도 많이 찾는 관광지여서 우리 여행객도 피해 예상이 가능한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던 한국인들은 안전하다구요?
[기자]
외교부는 어젯밤 타이완 화롄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0의 강진과 관련해 우리 국민 14명은 모두 구출되거나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타이베이대표부가 타이완 외교부와 구조 당국에 파악한 바에 따르면 우리 국민 14명이 지진으로 인해 구출되거나 대피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50대 한국인 여성 김 모 씨가 오늘 오전 10시 무렵 지진으로 훼손된 12층짜리 주거용 건물 9층에서 구조됐다고 전했는데요,
김 씨는 의식이 온전하며 외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지역을 여행하던 우리 국민 13명은 지진에 따라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현지 당국이 준비한 임시보호소에 머물다 이날 오후 기차를 통해 안전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어떤 대응을 하고 있습니까?
[기자]
우리 정부는 일단 우리 국민 14명이 안전을 확보했지만, 현장에 한국 대표부 직원을 급파해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타이완 한국 대표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대표부 직원을 지진 현장에 급파했으며 현재 당국자 등과 함께 한국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지진이 난 화롄 지역은 최근 타이완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가는 곳입니다.
한국 대표부 관계자는 지난해 타이완을 찾은 한국인은 약 105만 명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다음 주 설 연휴 기간에 한국인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현지 당국과 한국인 여행객의 안전 문제에 대해 협조 방안을 논의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추가 여진은 없나요?
[기자]
최초 지진이 난 지 3분 뒤에 비슷한 위치에서 규모 5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5.1㎞였습니다.
이번 지진 발생 직전 휴대전화로 지진예측경보 메시지가 발송됐는데, 메시지에는 '국가급 경보'라고 표시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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