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성적을 좌우할 쇼트트랙 대표팀이 2차 적응 훈련을 마쳤습니다.
4관왕 후보 최민정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은 준비는 끝났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정종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가 벌어질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이틀째 모습을 드러낸 선수들의 표정은 여유롭고 밝았습니다.
가볍게 몸을 푼 뒤 계주 호흡을 맞추기 위한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남자 선수가 앞장서고 여자 선수가 뒤를 따르는 대형으로, 숨이 턱에 차오를 정도로 질주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500m 단거리를 포함해 계주까지 4관왕 기대를 받고 있는 최민정은 준비는 끝났다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최민정 / 한국 쇼트트랙 여자국가대표 : 준비 잘했으니까 좋은 성적으로 보답 드릴 수 있게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가장 먼저 메달 색이 결정되는 남자 1500m에 출전하는 대표팀의 막내 황대헌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황대헌 / 한국 쇼트트랙 남자국가대표 : 금메달이다 뭐다 그런 생각하지 않고 출발 전에 다 모든 똑같은 선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강릉선수촌서 공식 입촌식에 참가했습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에 대한 설렘과 긴장감이 함께 교차했습니다.
특히 사상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에 출전하는 신소정 선수의 감회는 남달랐습니다.
[신소정 / 코리아 아이스하키 대표팀 골리 : 사실 이렇게 큰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너무 기쁘고 그만큼 책임감이 들어서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YTN 정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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