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이재용 부회장 집행유예 소식 긴급 타전 / YTN

YTN news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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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집행유예 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삼성의 경영 공백이 끝났다는 소식과 함께 한국 사법부의 솜방망이 처벌 관행에 제동을 걸기 바라던 검찰에 타격이란 분석도 내놨습니다.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P통신은 특검이 징역 12년을 구형한 뒤 법원의 냉정한 판단을 기대하던 많은 이들이 관대한 판결에 놀랐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부회장 징역형이 절반으로 줄어 자유의 몸이 됐다고 전하면서, 이재용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이 있는 사업가 가운데 가장 세간의 이목을 끄는 인물로 연줄이 좋은 재벌에 대한 분노를 부추겼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재벌에 대한 법원의 처벌 관행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문은 "한국은 부패 스캔들에 휩싸인 기업인을 종종 가볍게 처벌해왔다"며 "유죄 판결을 받은 많은 재벌을 사면해 주거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의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도 두 차례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아울러 이번 판결이 사법부가 더는 재벌의 위법 행위에 약한 처벌만 내리지 않는다는 신호를 주기를 바라던 검찰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부회장 석방 소식을 톱 기사로 전하며 이번 판결로 복잡한 교차 지배구조를 통해 이 씨 가족이 통제하는 한국 최대 기업 제국의 리더십 공백이 끝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특검팀과 이 부회장 측 모두 대법원에 상고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승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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