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 주요 언론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게 된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구속되거나 삼성의 후계자가 되지 못할 가능성도 짚었습니다.
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공영 방송 BBC의 국제 헤드라인 뉴스입니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특검에 출석한 소식을 종일 내보냈습니다.
앞서 삼성 간부 2명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은 것과는 달리 이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나간 점을 조명했습니다.
인터넷판 기사에서는 이번 국정농단사태와 관련된 주요 인물들이 다들 사과는 해놓고 하나같이 무죄를 주장한 일을 비꼬기도 했습니다.
'블룸버그 유럽'은 글로벌 기업 삼성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대가로 최순실 씨 모녀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의 중심에 이재용 부회장이 서 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유럽 : 삼성의 리더십이 추한 혐의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어쩌다 삼성의 새 보스가 왜 송사에 휘말렸을까요?]
일간 인디펜던트는 이 부회장이 이번 추문으로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삼성을 물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 몽드는 한국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이 수감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소환과 관련한 유럽 주요 언론의 공통된 보도 초점 가운데 하나는 삼성 같은 재벌과 정치권의 끊임없는 유착과 부패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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